이하연
이하연
PM/기획
전공
디지털미디어학과
취업당시 나이
24
총 취업준비기간
5년 (전공 학습기간 포함)
이전 직업
신입
구직기간
3개월
취업처
핀테크 스타트업

💯 취업 만족도 / 이유

80 /

서비스기획은 고객의 서비스 사용 여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점에서 큰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PM으로서 프로젝트 관리까지 수행해야 하기에 시야를 넓히는 데 어려움을 느껴 점수를 일부 감점하였습니다.

✅ 직무선택 이유

대학 전공 시절 UXUI와 기획 관련 공부를 이어오며 자연스럽게 관련 대외활동과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제작의 최전선에 있는 서비스기획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전 경험들과 가장 잘 맞물린 기획 직무에 취업할 수 있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공부방법

서비스기획은 특정 지식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기보다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대학 시절 IT 동아리 활동과 여러 사이드프로젝트를 통해 흥미를 키웠고 디자이너와 개발자들과 함께 하나의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큰 성취감과 재미를 느껴 왔던터라, 이 직군으로 취업을 준비하실 분은 꼭 직접 서비스를 제작해보는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구직방법

저는 주로 원티드를 통해 구직할 회사를 탐색하고, 각 회사의 요구에 맞춰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했습니다. 구직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포트폴리오 제작이었는데, 서비스기획 직군은 아니었지만 사업개발 인턴 경험과 여러 프로젝트 경험이 있어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프로젝트를 서론–본론–결론 구조로 재정리하며 당시의 기획 의도를 다시 되짚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이것 때문에 포트폴리오 학원을 다녀야하나 진지하게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점은 화려한 PPT 디자인에 집착하기보다, 내가 말하고 싶은 핵심 내용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었는데요, 재료가 충분히 정리되어 있다면 결과물은 자연스럽게 완성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후 면접 요청이 오면 회사 정보를 세심하게 분석한 뒤 예상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보통 1차 실무진 면접과 2차 대표 면접의 구조였으며, 면접 준비 과정에서는 ‘면접왕 이형’ 채널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 불합격하더라도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회사와 핏이 맞지 않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며 마음을 다잡는게 정말 중요했습니다. 여러 단기 면접 클래스가 있지만 저는 끝까지 독학을 선택한 이유는, 아무리 전문가라 해도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요, 아무리 말솜씨가 뛰어나지 않더라도 본인이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취업 성공요인

신입으로 서비스기획 직군에 취업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최종적으로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뛸 듯이 기뻤습니다.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제가 해온 프로젝트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던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여러 회사의 면접을 거치며 스스로 끊임없이 복기했고, 논리에 어색한 부분이 보이면 그 지점을 깊이 파고들어 계속 수정해 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점점 논리가 또렷해지고, 제가 강조해야 하는 핵심이 더욱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면접 준비 초반에는 제 말솜씨가 수려하지 않아 걱정이 많았지만, 두괄식으로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제 주장부터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고, 이것이 면접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합격한 회사의 면접에서는 유독 긴장이 덜 되었고, 덕분에 자연스럽게 말이 잘 나왔던 점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긴장을 덜어내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면접 또한 하나의 ‘연습’이라고 생각하며 여러 회사의 면접을 경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면접을 거치며 스스로 피드백하고 되돌아보는 과정을 반복한 덕분에, 그 경험들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잘 발휘되었다고 느꼈습니다.

🥲 취준 당시 가장 힘들었던 점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저를 가장 힘들게 했습니다. 최종면접까지 갔지만 탈락한 곳도 있었고, 분명히 붙을 거라 확신했던 회사에서 불합격 소식을 듣기도 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며 대부분의 지원자분들이 체력적인 피로보다 이러한 멘탈적인 측면에서 더 큰 고통을 겪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여러 번 스스로를 설득하고 위로해야 했으며,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다시 도전하려는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아래 문항에서 이어서)

🤝 취준생분들께 하고싶은 말

그럼에도 본인의 정신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취업 기간 동안 정말 많이 울었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짧은 구직 기간이었음에도 당시를 떠올리면 버티기 힘들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결국 ‘언젠가는 다 지나가고 해 뜰 날이 온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 원하는 회사나 직군에 바로 취업하지 못하더라도, 스티브 잡스가 말한 ‘Connecting the dots’처럼 지금의 고통스러운 경험도 언젠가 더 나은 나를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힘들면 쉬어가도 괜찮고, 당장의 취업과 월급보다 더 중요한 건 결국 우리 자신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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