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취업이 급했기 때문에 제가 원하던 회사에 온게 아니라 0점을 주고 싶지만 50점을 준 이유는 막상 와보니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았고, 큰 회사는 아니지만 적당한 복지체계가 갖춰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공은 아니지만 졸업 전 학점 채울려고 알고리즘 수업을 들었는데 알고리즘 문제를 능수 능란하게 푸는 학생들이 멋있어 보여 개발에 관심이 갔고 해당 직무를 선택했습니다.
팀 프로젝트와 코딩테스트 위주로 학습을 했습니다. 팀 프로젝트 같은 경우 제가 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생기면 그때 그때 인프런에 모집 공고를 올려서 진행했어요. 코딩 테스트는 혼자 공부 했는데, 어느 정도 코딩 테스트에 익숙해진 후엔 매일 기상하고 씻고 1문제씩 풀었어요. 보통 아침에 코딩테스트를 보는 곳이 많아서 그랬습니다. 익숙하지 않았을 땐 하루 종일 몇 문제를 풀든 코딩 테스트만 공부 했었어요. 추가로 자격증 공부도 했는데 학습 부담이 크지않은 것만 땄습니다. (정처기, SQLD, ADSP..)
취업 준비 초기엔 원티드에서 지원을 많이 했는데 서합률이 너무 낮아서 잡코리아 사이트 위주로 알아봤습니다. 무조건 코딩 테스트가 있는 회사만 지원했습니다. 서류나 면접 같은 경우는 작성하고 피드백을 무조건 받았어요. 면접 같은 경우는 모의 면접도 자주 했었구요. 이런거 도와주는 단기 부트캠프가 있어서 신청해서 지원 받았습니다. (확실히 도움되니 잘 찾아보고 신청 꼭 하세요 !) 어느 정도 서류 합격률이 올랐을 때 코딩 테스트를 종종 봤는데 블로그나 구글 전부 서칭해서 지원한 회사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들 위주로만 그때 그때 벼락치기로 공부했었어요. 물론 꾸준히 알고리즘 공부를 했습니다.
간절함 때문인 것 같습니다. 면접 당시 다대다로 면접을 봤었고 저보다 옆에 분들이 스펙, 개발 실력 등 뛰어나가지고 "이번에도 틀렸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합격한 걸보면 간절함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잦은 탈락으로 인해 멘탈이 흔들리는 것, 부모님 눈치
요즘 취업 시장이 정말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는 것은 더더욱 힘들겠네요. 1년 2년 취준 기간이 길어지시면 목표를 좀 낮추고 들어가서 Jump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별볼일 없는 회사에 취업 하더라도 본인을 믿으시고 노력해서 다음 step으로 나아가세요. 기죽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같이 화이팅 합시다. 나중에 좋은 회사에서 오비라는 닉네임 쓰는 사람이 있으면 한번 물어봐주세요 저일수도 있으니 그때 웃으면서 커피 한잔 합시다. 제 개인 사이트에요. ^^ https://cyworld-a.duckdns.org/cy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