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나의 일을 하고 있어서
처음부터 IT쪽 창업 목적으로 개발을 배웠습니다.
학원에서 시키는 것(팀플, 알고리즘 공부 스터디, 남아서 자율 학습) 하나도 빠짐없이 다했고, 잠 빼고 모든 생활을 학원에서 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밤11시까지 가끔은 잠도 학원 근처 찜질방이나 팀원 집을 이용했습니다.
우선 입사하고 싶은 회사를 정한 후 지원할 회사 정보를 가장 많이 찾아보고 개선안을 제안했습니다. 또 그동안 어떤 코테를 진행했는지 확인했습니다.
대기업이 아닌 내가 필요한 회사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것(옷, 머리 등 스타일링, 면접 자세 등)을 빠르게 숙지하고 어색하지 않게 보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월급, 통근시간, 서비스, 재미 등 취업 요소에서 우선 순위를 먼저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저만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확보하고, 내가 많은 부분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이 아닌 작고, 야근 없고, 통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결정적으로 대기업 다니면 겸업 금지 조항때문에 창업이 안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이 더 많이 병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약간 후회가 남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