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상상하던 개발자의 삶을 살고 있어요. 개발에 참여하는 서비스를 사람들이 사용하고, 컴퓨터에 대한 끝없는 공부와 이를 바로 적용하는 생태계가 너무 좋아요.
위에도 설명했지만 사용자가 바로 직면하는 화면을 구성하니 피드백도 빠르고 가시적이어서 매력적이었어요. 예전에 디자인을 하면서 좋았던 부분들까지 함께 느낄 수 있으니 프론트엔드가 더욱 좋았어요.
만들고 싶은 게 생기면 000만드는 법 등 가볍게 서칭해도 모르는 개념들이 와르르 쏟아져요. 그 개념들을 찾아보다보면 공통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부분이 생기는 데 이걸 알려주는 인강, 책, 오픈 채팅방 등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얻으려고 했어요. 인강은 생생하게 개념을 배울 수 있어서 좋고, 책은 정확한 개념을 얻을 수 있어 좋고, 오픈 채팅방은 직면한 문제를 바로바로 상세하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 같은 경우는 부트 캠프를 신청해서 부트 캠프에서 제공하는 강의 등의 교육을 받기도 했어요. 근데 결국 부트 캠프도 서칭 비용을 줄여줄 뿐 공부하는 양은 비슷하기 때문에 필요한 개념이 생기면 그 개념을 알려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중에 개발자 채용 공고를 중심으로 올려주는 곳이 있어요. 그런 곳에서 정보를 얻거나 인스타그램 광고로도 다양한 구직 공고를 볼 수 있어서 그 두 곳을 중점적으로 찾아봤어요.
저는 문서화를 잘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어요. 그렇기에 공부한 내용이 전부 기록된 노션과 깃허브를 활용해 이력서를 작성했어요. 바로 보이는 증거를 내세워서 그런지 바로 장점으로 인정해주시더라구요.
개발이라는 게 공부의 끝이 없다보니 '어디까지 공부해야 취직할 수 있는 정도가 되는거지?', '나는 아직 멀었나?' 등 정확한 지표를 알 수 없다는게 힘들었어요. 물론 공부 자체는 재밌지만 취직을 하지 못한 상태이니 불안정한 마음으로 공부해야 하는 게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