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출근제, 재택근무제 도입으로 근무에 유연성이 보장되는 점과 일을 하면 할 수록 알아야 할 것들이 많고, 공부할 것도 많아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전문적인 분야이고, 대체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라서 직무 안전성이나 전문성이 보장되는 것 같아서, 또한 본인이 하기에 따라서 퍼스널 브랜딩 하기에 가장 좋은 직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웹개발 교육을 받을 때 개인적으로 백엔드 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자바와 스프링으로 배웠어서 자바(스프링) 쪽으로 취업을 알아봤었구요. 그러다가, 지금의 회사에 오게 되었고, 현재 회사에서는 파이썬(장고) 웹 개발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사실 직무가 명확히 나눠지지 않고, 하다보니까 사실상 웹 풀스택 개발을 하고 있는 것 같고, 필요하다면 앱 개발에 대한 역량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개인 프로젝트로 플러터 앱 개발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정확히 어떤 개발 언어나, 직무를 선택했다기 보다는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비즈니스 분야? 도메인 분야? 가 비슷한 분야로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웹개발 교육하면서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주요 키워드와 매칭되는 회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과서 보고 공부하는 타입이라 우선 관련된 분야의 책을 먼저 찾아봅니다. 책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하면서 기본적인 예제를 익히고, 그다음에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오류들을 구글링 해가면서 더 깊게 파나가는 편입니다. 또한, 유튜브 등에서 짧게짧게 다룬 영상 위주로 참고하는 편입니다.
저는 국비지원 교육을 받았었고, 해당 기관에서 교육이 끝난 후 취업 연계를 해주는 회사들에 최대한 지원을 했었구요. 면접을 몇군데 보긴 해었는데 아쉽게 결과가 좋지 않아서, 교육이 끝나고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별도로 지원한 회사중에 한곳에 지원하여 취업을 했었습니다.
구직활동 초반에는 사실 교육기관에서 해주는대로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해서 안일하게 준비했었는데요. 역시나? 취업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는 기존에 프로젝트 했던걸 aws 에 올려서 배포해보기도 하고, 프로젝트 했던걸 역시나 잘 정리해서 따로 출판물? 처럼 만들기도 했었구요. 무엇보다도, 교육받을 때 최종 프로젝트로 했던 결과물과 키워드가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에 지원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최종 프로젝트 주제 정할 때 벤치마킹 하면서 찾아봤던 회사 중에 한 곳이었구요. 면접에서도 그 부분을 어필하니까 대표님이 흥미있어 하셨고, 그덕에 지금 회사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남들 보다 뒤늦게? 시작했다는 불안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 특히 바로바로 잘 취업되는 교육 동기생들을 보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누구는 연봉이 얼마에 어느 회사를 갔다더라… 이런 얘기들이 들려오면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고요. 더욱더 조바심이 나기도 하구요. 결국엔 내가 교육받으면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할줄 알고, 또 무엇을 채워나가야 할지 나에게 집중하려고 애를 썼던 것 같습니다. 또한 내가 생각치 않았던 분야나 개발언어로 개발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막상 이 부분은 지금 와서보니까 큰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과정에서 어떻게 어필하냐의 문제이지 실제 현업은 어차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면서 부딪히면서 개발해나가야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