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잘 아시겠지만, 무조건 취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특정 기업과 연계가 되어있는 부트캠프도 존재하지만 이것은 채용 ‘연계’ 이지, 채용을 ‘확정’ 한 상태로 교육이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추가: 우수 수료생을 채용하는 채용 확정형 교육도 간혹 있긴 합니다)
부트캠프를 이모저모 찾아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해당 분야에 대해 이렇다할 경험이 없고, 관련 인맥도 없거나 아주 소수일텐데요. 이런 상황에서 부트캠프는 취업 준비 과정에 있어 좋은 조언자이자 친구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그럴까요?
<br>- 공부할 거리를 계속 던져줍니다. 어떤 것을 먼저 하고, 무엇을 나중에 할지 가이드합니다. 즉 ‘커리큘럼’ 이 존재하죠. 이론, 실습, 프로젝트 등 다양한 요소도 존재하고요. 이러한 일련의 교육 내용이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진 못할 수 있지만, 어쨌든 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한 학습 루트를 제공해준다는 점에 가치를 두어봅시다. 고민할 거리를 한 개 줄여준다고나 할까요? (물론 요즘은 ChatGPT 에게 질문하며 나름의 가이드를 잡아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 해당 분야의 실무자와의 접점을 만들어줍니다. 특히 외부 전문가들이 교강사진으로 직접 참여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이 지점을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특강 강사로 잠시 오실 수도 있고요. 이런 분들에게 질문도 많이 하시고, 코드리뷰라던가 내가 만든 결과물에 대해 피드백을 할 일이 있다면 적극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더불어 현업의 분위기, 내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등에 대한 조언도 많이 구해보세요. 이를 통해 받는 답변이 당장은 마음에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혼자서는 생각해내기 힘든 지점에 대해 정보를 얻는다는 생각으로 ‘선배에게 조언 구하기’ 활동을 게을리 하지 마세요.
- 사실 부트캠프를 통해 ‘학습자와 교수자’ 관계로 만나지 않았다면, 쉽게 말 한 마디 걸기 어려웠을 수 있는 업계 선배들입니다. 이런 점도 꼭 기억하시구요.
무엇보다도 앞으로 함께 학습 여정을 밟아나가고, 취업 준비도 함께 하며, 성공담과 실패담을 공유할 수 있는 동료 학습자들이 생긴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당장은 부트캠프 안에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 A, B, C… 로 보이겠지만, 추후에는 어딘가에서 경력을 쌓고 있는 개발자 또는 기획자 등 ‘실무자’ 로 성장할 사람들입니다. 지금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여러분의 업계 인맥 초석이 될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해요.
위에 열거한 요소들의 종합, 그리고 여러분이 기울일 노력을 통해 취업 전반의 과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부트캠프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취업에 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고, 하나하나 소중한 경험으로 잘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부캠 하고 오히려 시각이 많이 바뀌어서 개발자 그만두고 it교육이나 개발자와 일하는 업종으로 가신 분도 있고 정말 사바사입니다.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만 있으면 취업은 가능합니다!!
네카라쿠배처럼 큰 기업이나 연봉 많이 주는 중견 대기업이 가능한지 궁금하시다면,
물론 전공자에 비해서는 CS지식은 딸릴 수 있으나, 정말 개개인의 노력과 성장속도와 문제 해결력이 천차 만별이라
부캠 졸업하고 대기업, 스타트업 연봉 4천-5천
이상 간 분도 있습니다.
실력이 안되더라도 의지만 있다면 연봉 2천-4천
사이 취업은 다 가능은 합니다!
‘저희 재수학원에 들어오면 무조건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라고 얘기하는 학원이 있다면 허위광고로 신고를 당하겠죠? 부트캠프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수학원에 들어가서도 스스로 공부에 집중하지 않으면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것처럼, 부트캠프를 들어간다고 해서 무조건 취업이 되는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수학원에 들어가면 대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죠. 공부해야 할 콘텐츠도 주고, 적당히 과제도 내주고, 평가도 해주고, 공부하다 모르는 게 있으면 답변도 해주고, 학원 선생님들의 학습 관리(감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처지에서 재수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동기부여도 더 되고, 입시에 대한 정보도 서로 주고받을 수 있겠죠.
부트캠프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트캠프에 들어가면 공부할 콘텐츠도 주고, 학습 커리큘럼도 짜줍니다. 학습을 잘 진행하고 있는지 중간중간 평가도 해주고, 모르는 게 있으면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부트캠프 기획에 따라서는 포트폴리오 준비나 취업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고요. 그리고, 같은 처지에서 취업준비 하는 분들끼리 모여서 서로 으쌰으쌰 힘도 주고, 취업 정보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도 큰 메리트입니다.
이런 저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부트캠프에 가면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트캠프의 그 모든 장점을 고려하더라도, 스스로 공부를 충분하게 하지 않으면 개발자가 되는건 불가능합니다.
외부적인 어떤 것이 아니라, 오직 스스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는지만이 취업을 담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