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도 있고, 개발 관련 대화를 즐겁게 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 일은 바쁘지만 배우는 게 많아서 좋아요.
저는 보여지는 것이 정말 크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야 사용자도 서비스를 사용할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돕고, 데이터를 받아와 화면에 그려주는 일이 참 재밌습니다.
그때는 블로그 글과 강의를 보면서 참 많이 보고 배운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경험과 데이터가 쌓여서 효율적으로 공부를 조금이나마 할 수 있지만 그땐 정보가 없어서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블로그 글을 꾸준히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가지 추천을 드리자면 오픈채팅방(테오의 프론트엔드방 추천드려요)이나 커뮤니티를 최대한 활용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혼자 고민하고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됩니다. 생활 패턴은 주로 저녁과 밤에 공부를 하고 오후에 일어났던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원티드에서 지원을 많이 했습니다. 이력서는 원티드 이력서로 써보고, PDF 형식으로 써보고 했는데 결국엔 노션으로 작성하는 게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실제로 어느 강연에서 노션으로 이력서 받는게 깔끔하기도 하고 괜찮은 것 같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채용하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채용 과정은 정말 다양했어요. 기술 과제를 보는 회사도 있었고, 코딩 테스트를 보는 회사, 라이브로 코딩 테스트를 보는 회사도 있었어요. 라이브 코딩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코딩 테스트도 있었고 해당 함수를 구현 해보라는 테스트도 있었어요.
면접을 많이 봐서 취업을 한 것 같아요. 처음 면접을 봤을 때를 생각하면 정말..저라도 절대 안뽑았어요. 면접을 보면서 복기도 하고, 받은 질문들을 정리하면서 포기하지않고 계속 도전을 해서 취업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저처럼 하기보다는 기초지식을 쌓고, 면접 준비를 잘해서 원하는 기업에 합격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후회하는 것 딱 하나는 면접 준비를 철저히 안했다는 점입니다.
어디까지 공부를 해야하는건지 잘 몰라서 방황을 했어요. 회사마다 원하는 정도도 다르고 기술도 다르기 때문에 채용 공고를 많이 보고 기준을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완벽하게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쉽게 지친다고 생각을 해요. 제 생각엔 독학을 오래하기 보다는 실무에서 배우는 게 훨씬 빠르고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 다음 열심히해서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적절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관련 전공도 아니었고, 국비지원학원도 백엔드 과정이었기 때문에 이력서에 쓸 내용이 없었어요. 그래서 회사 입장에선 뽑을 이유가 없었죠. 서류 탈락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래서 최소한 꾸준히 공부는 하고 있고 관심을 갖고 있다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블로그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 후부터는 서류는 합격했던 것 같아요. 상상도 못했던 곳에서 서류합격도 하고 신기했습니다. "블로그 글 잘 봤다."라는 말도 듣고 글에 대한 내용도 물어 봤었어요. 물론 깃허브도 열심히 했습니다. 큰 기업에서는 제 깃허브 코드를 보고 질문을 하기도 했어요. 이런식으로 코드를 작성하면 어떤 이점이 있는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를 보는 것 같았어요. 한마디로 고민을 하고 작성을 한건지를 보았던 것 같아요. 저는 기초지식이 정말 많이 부족했고, 깊게 고민을 안해봐서 그런지 면접도 탈락을 참 많이 했습니다. 취업 준비 기간은 저에겐 정말 긴 터널과 같았어요. 게다가 공부할 것도 많아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죠. 그래도 꾸준히 한다면, 어느 정도 열심히 했을 때 재미가 있다면 얼마든지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사람도 취업을 했으니까요.